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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1호 홈런...이틀만에 홈런 재가동

정철우 기자I 2014.06.21 17:24:46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0으로 진행되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 2에서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의 6구째 145km짜리 역회전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홈런. 지난 19일 야쿠르트전서 10호 홈런을 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친 뒤 이틀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교류전 강자의 모습을 이어갔다.

첫 타석은 볼넷이었다. 1회초 2사 3루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 1사 1,3루서는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6리로 조금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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