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500m왕좌 복귀...세계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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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3.03.24 23:23:31
모태범.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스타 모태범(24·대한항공)이 500m 왕좌에 복귀했다.

모태범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에서 합계 69초76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 단거리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모태범은 앞서 열린 1차시기에서 34초9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1위인 얀 스미켄스(네덜란드)에 0.14초 뒤져 우승은 다소 어려운 듯 보였다.하지만 이어 열린 2차시기에서 1차 보다 0.12초 앞당긴 34초8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뤘다.

합계기록에서 2위인 일본의 카토 조지에 불과 0.06초 앞선 근소한 우승이었다. 반면 1차시기에서 1위에 올랐던 스미켄스는 2차시기에서 35초06으로 5위에 그치면서 모태범에게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모태범은 전날 열린 남자 1000m에서도 1분09초2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던 모태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화에 이어 모태범까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500m 남녀 종목을 모두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500m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꽃으로 불리는 종목이다. 육상으로 따지면 100m 단거리 우승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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