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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기탁' 유노윤호, 소리없는 선행..."어려운 후배 돕고 싶었다"

양승준 기자I 2009.01.05 19:19:25
▲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지난 2일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6백만원을 쾌척했다.(사진=광일고등학교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가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지난 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광일 고등학교를 찾아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004년 광일고등학교를 졸업한 유노윤호는 혹시라도 이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아버지와 단 둘이 모교를 찾았지만 학교 측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선행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지하면서 기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광일고등학교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지난 4일 “유노윤호가 후배들 중 6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70여 명의 후배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어려운 후배들을 격려했다”고 훈훈했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5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통해 “그냥 어려운 후배들을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다”며 “내 작은 도움의 손길이 그 친구들의 앞날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감사하다”고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정규 4집 ‘주문-미로틱’이 5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유노윤호는 1월 초부터 10일 동안 휴가를 받아 집에서 휴식 중이다.  
▲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후배들에게 남긴 격려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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