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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 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던 조혜림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후 3시 기준 선두 신다인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혜림은 “잘 친 거 같진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가 난 하루였다”며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일 더 잘 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샷이 잘됐고 퍼트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짧은 거리보다는 긴 거리에서 들어가면서 흐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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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은 “원래 써닝포인트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거리가 길어지다 보니까 영향이 있다”며 “핀 위치도 구석에 꽂아야 하고 롱아이언 샷으로 공략하기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조혜림은 KG레이디스오픈을 잘 안다. 그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8년 8회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조혜림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숱한 프로 선수 사이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낸 베스트 아마로 인정받았다.
써닝포인트에서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조혜림은 이젠 프로가 돼서 정상을 겨냥한다. 선두와 3타 차인 만큼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조혜림은 “잘 치려고 해서 잘 된 적이 없다. 욕심부려도 안 되더라”며 “예선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치겠다”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마추어 시절 좋은 성적을 한번 냈으니 이젠 프로까지 다 먹어보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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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 역시 대회 전통을 알고 있다며 “그 믿음을 가지고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아마추어 때부터 써닝포인트에서는 항상 잘 쳤기에 내일도 자신 있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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