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체리시', 녹음만 7번 공 많이 들여… 성장시켜준 곡"

윤기백 기자I 2024.10.21 16:48:05
그룹 아일릿의 윤아(왼쪽부터)와 모카, 원희, 이로하, 민주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딱 우리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7번이나 녹음할 정도로 공을 정말 많이 들였습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 ‘체리시’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과시했다.

아일릿 윤아는 2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쇼케이스에서 “신곡 ‘체리시’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아일릿표 당찬 댄스팝 곡”이라며 “녹음을 7번이나 했는데 그만큼 아일릿을 한단계 성장시켜준 고마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장르의 곡이라 긴장도 많이 됐다”며 “아일릿을 업그레이드하게 해준 곡인 만큼 애정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체리시’ 퍼포먼스의 관전포인트는 ‘하트’다. 민주는“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하트를 만드는지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하트 안무를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윤하는 “‘마그네틱’ 포인트 동장이 변형된 안무”라며 무대에서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민주는 “이번 앨범에는 아일릿의 매력이 진하게 담겼다”며 “미니 1집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일릿(민주·윤아·모카·원희·이로하)은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를 발매한다. 데뷔 이후 첫 컴백이다.

‘아윌 라이크 유’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주변인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체리시’(My Love)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녹아든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과 귀에 쏙쏙 박히는 비트,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인다. 노랫말에는 네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소중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아일릿의 미니 2집은 지난 17일 기준 선주문량 55만장을 달성했다.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최종 선주문량(21만 1851장)보다 무려 2.6배 증가한 수치로, 두 번째 하프 밀리언셀러 앨범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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