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ENA, 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 제작진은 15기 현숙에 예정대로 출연료를 지급했다.
앞서 15기 현숙은 ‘나는 솔로’ 15기 방송이 끝나고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작진 분들께 할 말이 있다”며 사과문을 꺼내 읽었다. 현숙은 “제작진 분들게 정말 죄송하다. 방송이라는 틀과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모든 부분을 완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발생한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 좋은 곳에 써달라”고 말한 바 있다. 현숙은 제작진이 준비한 랜덤 데이트에서 웨딩드레스를 입는 미션이 나오자 “웨딩드레스를 입는 순간을 평생 그려왔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입는 게 아니면 입을 수 없다”고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사과로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
현숙의 사과의 마음은 전해졌으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 또한 제작진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일. 현숙의 출연료로 제작진이 대신 기부를 한다는 것도 여러 문제가 따를 수 있어 현숙의 고사에도 예정대로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숙은 해당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사과를 한 바 있다. 제작진에 사과를 한 것은 물론, 영식에게도 손편지를 써와 사과를 했다. 현숙은 영식과 데이트에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비매너’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숙은 영식과 그의 가족들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식사권까지 준비했다. 이같은 모습에 비난을 보내던 누리꾼들도 “이렇게까지 사과할 일인가”, “힘내셨으면”, “너무 힘들어보여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여러 커플을 탄생시키며 리얼한 연애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