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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매체는 KBS가 올해 연말 진행할 ‘가요대축제’를 일본에 있는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뮤직뱅크’ 월드투어 일환으로 연말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검토 한 건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요대축제’는 한 해를 빛낸 K팝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연말 특집 방송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했으며 김신영, 나인우, 장원영(아이브)이 MC를 맡았다.
이날 일본 개최 관련 보도가 나온 뒤 KBS 시청자센터 홈페이지에는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글을 올린 누리꾼은 “KBS는 공영방송사 아닌가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에서 연말 무대를 진행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지금이라도 철회하시죠”라는 의견을 표했다.
이 청원글에는 벌써 1000명이 넘는 이들이 동의를 눌렀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에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글을 남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