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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김혜성은 2017년 프로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성은 올 시즌 144전경기에 출전해 46도루를 성공시키며 도루왕에 등극했다. 아울러 타율 .304, 3홈런, 66타점, 99득점, OPS .739 등 타격 전부문에서 고르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홈런과 장타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소속팀 키움은 김혜성의 수상으로 4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김하성(샌디에이고)이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혜성은 “올해 처음으로 유격수 풀타임을 뛰었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좋은 가능성도 보게 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