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닥은 K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화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NFT 형태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스노우닥 측은 “원저작권의 소유 여부에 대한 검증이 불분명한 기존 NFT 마켓 플레이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티스트 및 전속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을 거친 검증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경매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노우닥은 비트코인 수탁업체 비트고(Bitgo) 창업자인 윌 오브라인이 DJ 겸 프로듀서 비티(BT)와 함께 창업한 VR 기반 메타버스 NFT 오아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도 밝혔다. 양사는 서로의 마켓 플레이스에 콘텐츠를 동시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식별 정보를 부여함으로써 소유권과 진위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다. 해외에서는 메이저리그 스타 포토 카드를 비롯해 NBA 스타 선수들의 슈팅, 허슬 플레이 등을 담은 디지털 파일이 NFT 형태로 수십만 달러에 판매되기도 한다. 위켄드, DJ 저스틴 블라우(3LAU) 등 아티스트들도 NFT를 활용해 자신의 음악과 아트 워크를 판매한 바 있다.
스노우닥 측은 “스노우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콘텐츠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