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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그룹' 시크릿 넘버 "韓서 데뷔 기뻐, 목표는 '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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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0.05.19 15:28:5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언젠가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고 싶어요.” 신인 그룹 시크릿 넘버(SECRET NUMBER·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후 디스?’(Who Dis?)를 발표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사진=뉴스1)
‘그래미 어워즈’는 다국적 그룹이라는 팀 정체성에 어울리는 목표다. 시크릿 넘버 멤버 중 디타는 인도네시아, 레아는 일본 출신이고, 재미교포인 데니스와 진희는 각각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이들은 “긴장되지만 설레고 신난다”며 “한국에서 K팝 그룹으로 데뷔하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인도네시아 출신 아이돌이 된 디타는 “중학교 때 2NE1 선배님 노래를 커버하며 K팝을 좋아하게 됐다”면서 “뉴욕 유학 시절 댄스 학원에 다니며 오디션을 본 끝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고 계신데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출신 레아는 “디타가 2년 전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한국말을 아예 할 줄 몰랐다. 열심히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소통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지역에서 나고 자란 멤버들이 모였다는 점이 시크릿넘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 저희만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시크릿넘버는 다국적 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린 활동을 펼쳐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진희는 “SNS 계정 팔로워 수가 늘어나는 게 실감이 난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품고 출격한 시크릿넘버의 데뷔 싱글에는 ‘후 디스?’와 ‘홀리데이’(Holiday) 등 2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인 ‘후 디스?’는 ‘내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고 외치는 시크릿넘버의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렬한 분위기의 곡이다. 진희는 “시크릿 넘버만의 개성과 당당함이 묻어난 얼반 힙합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작업은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작곡에 참여한 멜라니 폰타나와 미셸 린드그렌 슐츠, 그리고 국내 작곡가 샤크가 맡았다. 진희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분들과 호흡했던 프로듀서분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영어가 가능해서 해외 프로듀서분들과 소통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안무 창작은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안무 선생님으로 활약한 ‘야마앤핫칙스’의 배윤정 단장이 맡았다. 진희는 “배윤정 단장님과는 ‘프로듀스48’에 참가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 연습할 때 ‘포스’만큼은 여전하시더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디타는 “훅 부분에서 목을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동작을 하는 ‘핑퐁’ 춤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시크릿넘버의 데뷔 싱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레아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데니스는 “음원 차트 100위권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레아는 “롤모델은 에이핑크 선배님들이다. 데뷔 이후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활동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시크릿 넘버도 오랫동안 활동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진희는 “데니스와 시간이 날 때마다 곡을 쓰고 있다. 다음 활동 땐 꼭 자작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데니스는 “많은 선배님들이 미국 시장의 문을 열어주신 만큼, 언젠가 멤버들과 함께 ‘그래미어워즈’에 참석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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