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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 구단을 통해 자료를 취합한 결과, K리그1 12개 구단에서 지금까지 총 192명의 선수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고 21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경남이다. 경남은 이영재, 김승준, 곽태휘, 박기동 등 공수에 걸쳐 경험이 풍부한 국내선수는 물론, 조던 머치와 룩 카스타이노스 등 화려한 경력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총 22명의 선수를 영입한 경남이 현재까지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팀이다.
다음으로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21명의 선수를 영입한 포항이다. 포항은 블라단, 완델손 등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선수를 비롯해, 포항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진출했던 장결희를 영입했다. 이 외에도 김찬, 하승운 등 고교와 대학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신예 공격수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도 20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전남으로부터 허용준과 양준아를 영입한데 이어 강원 문창진과 전북 이재성을 영입하며 포지션 전반에 걸쳐 탄탄한 보강을 했다. 인천은 최근, 베트남 외국인선수 콩푸엉을 영입하며 베트남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승격팀 성남의 영입도 만만치 않다. K리그2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안영규, 최오백, 공민현, 이건, 박관우등을 영입해 K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1 출신의 수비수 이창용, 골키퍼 문광석을 영입하며 뒷문강화에도 힘을 쓴 성남은 총 18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는 12명을 영입, K리그1 전체 팀 가운데 두 번째로 적은 선수를 보강했다. 가장 적은 숫자의 선수를 영입한 팀은 FC서울로 9명만 새로 데려왔다. 반면 11명은 팀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