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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는 SBS 수목극 ‘훈남정음’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정음은 이날 “출산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이 바뀌었더라. 우물 안 개구리였는데 이제야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 연인 시절에는 연인을 사랑해서 세상이 아름다웠다면, 이제는 아기를 보면서 세상이 한없이 아름답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후 8개월만에 복귀했는데, ‘얼굴이 달라졌다’ 와 같은 지적을 봤다. 그런데 아무래도 복귀 과정에서 꽂혀 있었던 것은 얼굴보다는 몸매였다. 살을 빼느라 악착같이 노력했고 꿈의 몸무게 였던 47kg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또한 극중 스킨십에 대한 남편의 반응에 대해 “남궁민과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정적이 흘렀다”고 말하며 웃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이다. 이재윤 작가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