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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 팀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한다. 이번 촬영에는 자진하차한 김생민을 제외한 고정 멤버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이 참여하고, 래퍼 마이크로닷과 걸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게스트로 동행한다.
성추문이 불거진 김생민의 하차로 현재 ‘짠내투어’에는 공석이 생겼다. 갑작스러운 일인 만큼 일단 이번 여행은 기존 멤버로 촬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후임 멤버에 대해선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짠내투어’는 제한된 비용으로 가성비 높은 여행을 설계하는 이가 우승하는 여행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해 3~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 예능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여행 예능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과 멤버들의 합이 흥미를 유발한다는 평가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으로, 오는 7일 방송은 결방한다.
이밖에도 김생민은 10년 전 성추행 의혹 보도 이후 잘못을 인정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중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사실상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