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희와 김재원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또 다른 출연 배우인 배우 조재현을 계기로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조재현은 해당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다.
조윤희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며 “조재현 선배 덕분에 좋은 영화제를 알게 되고 홍보대사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멘터리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번 계기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재원 역시 “‘스캔들’을 통해 조재현 선배를 알게 되고 그를 통해 영화제까지 알게 됐다”며 “평소에도 다큐멘터리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배 덕에 홍보대사까지 하게 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김재원은 실제로 다큐멘터리 더빙을 많이 했다”고 힘을 보태는가 하면 조윤희를 두고도 “약자의 입장을 생각하고 그 눈높이에 생활화된 훌륭한 친구”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스캔들’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전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영화제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내달 17일 개막식을 갖고 6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국내 작품인 박찬경 감독의 ‘만신’(2012)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눈길을 모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찬경 감독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까지 참석해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