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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9일간의 항해에 돌입했다.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배우들과 감독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제를 찾은 스타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축제의 현장.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현장에선 전주시민의 따뜻한 환대 속에 영화인들의 웃음 소리가 끊일 줄을 몰랐다.
◇ 이지현 블루드레스 단연 '눈길'
이날 레드카펫에서 가장 눈길을 끈 스타는 여균동 감독의 '미인'으로 데뷔한 영화배우 이지현이었다. 이지현은 레드카펫과 대비되는 블루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사진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지연의 원색적인 드레스는 다른 배우들의 의상을 압도했음은 물론, 레드카펫을 지켜본 관객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 안성기 "나카무로 토오루는 대종상 수상 배우예요"
개막작 '입맞춤'의 주연배우 나카무라 토오루는 2002년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서 장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배우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안성기는 나카무로 토오루를 소개하며 "'로스트 메모리즈'로 대종상 사상 최초로 외국인 출신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나카무라 토오루는 '로스트 메모리즈' 외에 청연에도 출연해 한국영화와 인연이 깊은 배우. 이날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나카무라 토오루는 "3년전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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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목발 짚고 레드카펫 참석
전주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손님 중에는 목발을 짚고 등장한 스타(?)도 있었다. 바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지난해에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는 손 대표는 목발을 짚고 2년 연속 영화제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미수다' 미녀들 '우리도 레드카펫 스타예요'
이날 레드카펫 행사장에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은 손님들 중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루베이다, 리에, 흐엉도 있었다. 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중 자신의 모국(캐나다, 일본, 베트남)에서 만든 영화가 있는 것을 계기로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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