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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단독 선두 신다인에 4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현조는 이날 전반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고, 후반 1번홀(파4) 2.2m 버디, 2번홀(파3)에선 티샷을 핀 50cm에 붙여 연속 버디를 낚았다. 5번홀(파3)에서도 1.4m 버디, 7번홀(파4)에서도 3m 버디를 더하는 등 날카로운 샷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유현조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로 들어가는 바람에 페어웨이에 공을 꺼내 놓는 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결국 이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유현조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초반에 버디 퍼트가 안 떨어져서 힘들었는데 후반 들어 샷이 좋아져서 버디를 4개나 잡아냈다. 마지막 홀 티샷 실수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9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티샷을 잘못 쳤다. 9번홀이나 18번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타수를 줄이기 어렵다. 보기 하나 나온 게 마지막 홀이어서 너무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는 “전장이 길어서 장타자들에게 유리할 것 같지만 그렇게 유리하지도 않다. 18번홀, 9번홀, 6번홀 등 페어웨이가 좁고 까다로운 홀이 많아서 무조건 페어웨이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조는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부터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까지 7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벌이는 등 18개 대회에서 11번이나 ‘톱10’에 올랐다. 올해 우승 없이도 상금 랭킹 5위(6억 1833만원), 대상 포인트 4위(347점), 평균 타수 2위(69.78타)에 오를 정도로 가장 견고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첫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 유현조는 “우승을 정말 간절히 원했고 지금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우승 주변에 있다 보니 ‘톱10’ 기록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저는 ‘톱10’을 노리는 게 아니라 우승하려고 대회에 출전한다”고 강하게 각오를 다졌다.
선두와 4타 차인 만큼 마지막 날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현조는 “최근에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일단 무조건 첫 승을 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나오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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