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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유현조와 마다솜은 세계랭킹 75위 이내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US여자오픈 준비를 시작했다.
유현조는 지난해 KLPGA 신인왕, 마다솜은 공동 다승왕 출신으로 삼천리 스포츠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둘 다 해외투어 메이저 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USGA가 발표한 대회 1일 차 연습라운드 시간표에는 한국 선수의 이름이 대거 올라왔다.
윤이나는 오전 7시 7분에 10번홀부터 출발한다고 시간표에 적었다. 같은 시각 1번홀에선 임진희가 코스 답사에 나선다. 윤이나는 9홀 연습 라운드를 끝낸 뒤엔 오전 9시 52분에 10번홀로 이동해 나머지 9홀 연습라운드에 나선다.
신지애는 오전 8시 35분에 리디아 고, 에밀리 오드윈과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김효주와 이미향 그리고 전지원은 오전 9시 41분에 1번홀에서 함께 티샷하고, 김효주는 오후에 추가로 9홀 연습라운드를 신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김수지는 오후 2시 20분에 양희영, 김아림과 함께 코스를 돌아본다는 계획이다.
연습라운드는 정해진 시간표에 선수가 이름을 적고 출발하는 방식이다. 9홀 또는 18홀을 선택할 수 있고, 대부분은 친한 선수들끼리 함께 나간다.
올해로 80회째 열리는 US여자오픈은 LPGA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총 156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선수는 총 25명이 참가해 미국 다음으로 많다.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수지와 노승희, 마다솜, 배소현, 유현조, 황유민이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KLPGA 선수가 우승하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받는다. 2011년 유소연, 2015년 전인지, 2020년 김아림은 비회원으로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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