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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는 2월 15일 생일을 맞아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 유니세프 구호물품 중에서 후원자가 직접 지원하고 싶은 구호 품목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물류센터에서 해당 물품을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고민시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특히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실조 치료식을 지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고민시는 “전쟁과 자연재해와 같은 재난 속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상황에 가슴이 아팠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고민시 님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유니세프 TV모금영상에 이은 따듯한 나눔 실천으로 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큰 힘을 보태 주신 고민시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