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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뮌헨, 올여름 한국 찾나... 현지 매체 “7월 말 한국서 프리시즌”

허윤수 기자I 2024.01.17 16:44:55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 NEWS
김민재와 뮌헨 동료들의 모습.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의 대한민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됐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독일’은 ‘빌트’ 소속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의 말을 빌려 “뮌헨이 프리시즌을 위해 한국과 중국을 방문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7월 29일이라는 구체적인 일정도 함께 덧붙였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적인 빅클럽이다. 리그 3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UEFA컵 1회, 포칼컵 20회 등 숱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선 11연패 중일 정도로 적수가 없다.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며 한국 팬의 관심을 더 커졌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의 영향력은 세계적인 구단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대표팀 합류 전까지 리그 15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22경기에 나섰다. 오히려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중용됐다.

올 시즌에는 13승 2무 1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레버쿠젠(승점 45)에 승점 4점 뒤져 있다.

매체는 “뮌헨이 아시아 시장에서 대규모 스폰서 계약을 맺길 희망한다”라며 아시아 시장에 관한 관심도 전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방한했던 해리 케인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
보도대로 뮌헨이 방문하면 한국의 여름은 또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뮌헨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마테이스 더리흐트,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 스타 선수가 즐비하다. 여기에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2022년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하게 된다.

다만 변수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다. 이번 유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뮌헨 소속 선수들의 국가 성적에 따라 선수단 방문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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