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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19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정효근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간은 3년, 첫 해 보수 총액은 5억원이다.
201cm가 넘는 장신 포워드 정효근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프로에서 8시즌 동안 정규리그 316경기에 출전해 평균 8.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0경기에 나와 평균 10.5점 3.7리바운드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팀의 주축 선수인 오세근과 문성곤이 각각 서울SK, 수원KT로 이적하면서 포워드진에 구멍이 생긴 인삼공사는 정효근의 영입으로 전력 공백을 어느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
정효근은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2019년 대표팀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을 함께 경험한 인연이 있다.
정효근은 “인삼공사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