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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교수 측은 15일 “이종걸 후보가 어제 성명과 기자회견을 하고, 투표를 불과 3일 앞둔 오늘 여당 대표인 이낙연 대표와의 만남은 선거를 위한 만남인지, 체육인을 위한 만남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강신욱 교수 측은 “후보단일화 협상에서부터 후보등록에 이르기까지 체육인이라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뒤집기 행보를 아무렇지 않게 해왔다”며 “오늘은 체육인을 위한다는 명분을 걸고 여당 대표를 만나 아무런 결과를 얻지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긴급체육기금 1조가 확보 될 것처럼 언론보도를 하는 것은 정부 여당에게도, 후보자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터무니 없고, 믿음이라고는 조금도 가지 않는 선심성 공약 남발로 선거인단의 마음을 흔들기 보다는 체육인들의 어려운 환경과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의지가 더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강신욱 교수 측은 “정부 여당과 주변 정치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보는 멈추길 바란다”며 “미래 100년을 위한 체육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스포츠정신으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이날 오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체육인 피해보상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을 논의했다.
이종걸 후보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긴급 체육기금 1조 원을 조성해 체육인들에게 1인당 1000만 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