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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2번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킹엄의 공을 받아쳐 시즌 1호 안타와 2루타를 기록했다.
한화 김태균은 2회 초 무사 2루에서 안타를 때려내 시즌 1호 타점을, 김태균의 안타 때 홈을 밟은 송광민이 시즌 1호 득점을 올렸다.
시즌 1호 안타와 타점, 득점을 모두 허용한 SK의 킹엄은 1회초에 이상열(한화)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시즌 1호 삼진을 잡아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한화는 이날 SK를 상대로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 투수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개막전 외국인 투수 첫 완봉승을 거뒀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알칸타라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시즌 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KIA 타이거즈 터커는 1회말 공격에서 시즌 1호 병살타의 불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