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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후아유’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5%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블러드’보다 1.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는 ‘블러드’의 첫 방송 시청률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지난 2월16일 시작한 ‘블러드’는 시청률 5.2%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좋지 않다. ‘후아유’와 비슷한 시간대 경쟁 드라마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다. 한국 사회의 계급 문제를 비튼 SBS ‘풍문으로 들었어’는 입소문을 타고 자리를 잡았다. 27일 방송 시청률은 12.8%. MBC에서는 차승원을 앞세운 사극 ‘화정’이 1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버티고 있어서다. ‘후아유’가 이 양강 구도에서 어떻게 시청자를 공략할지가 숙제다.
27일 베일을 벗은 ‘후아유’는 배우 김소현이 외모는 똑같지만 정반대의 삶을 사는 ‘왕따’ 피해자 이은별과 인기여학생 고은비 두 인물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이전 ‘학교’ 시리즈와는 다른 스릴러가 가미된 지점은 새로웠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후아유’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10대 시청자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층을 분석한 결과 드라마를 가장 많이 시청한 성 연령층은 여성 40대(6.0%), 남성 10대(3.4%), 여성 30대(3.2%) 순으로 나타나서다. 10대의 관심을 산 ‘후아유’가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층을 넓혀가는 게 숙제다. ‘학교’ 시리즈는 하지원, 조인성, 임수정, 이종석, 김우빈 등을 발굴한 학원물로 ‘스타 등용문’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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