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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3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MLB 통산 47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한국 선수 MLB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해당 부문 1위는 추신수(218홈런), 2위는 최지만(67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강정호(46홈런)와 동률을 이뤘으나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김하성은 4회 볼넷을 골라냈다. 6회 1사 1, 3루에선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병살타만 4개를 기록하며 콜로라도에 3-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