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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5일 전북현대로부터 오재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재혁은 지난 2020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엔 부천FC로 임대 돼 17경기에 나섰다.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듬해 부천으로 완적 이적한 뒤 33경기 2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곤 전북으로 이적했고 4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성적은 54경기 2골 4도움.
성남은 오재혁에 대해 “드리블과 섬세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라며 “짧은 패스와 드리블로 득점 기회를 만든다”라고 소개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오재혁이 팀 중원의 중요한 이음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재혁은 “성남의 역사와 유니폼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올 시즌 믿어주신 만큼 팀 승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오재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성남의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에도 포함된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향한 첫걸음을 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