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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투어 ‘크러쉬 아워’(CRUSH HOUR) 첫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크러쉬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해이자,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약 3년여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의미가 깊다. 크러쉬는 지난 8월 11일 소집해제 이후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에게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에 자신의 이름을 더한 ‘크러쉬 아워’를 타이틀로 내세운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크러쉬는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크러쉬 아워’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까지 선보이며 자신만의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 싸이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싸이는 크러쉬의 콘서트를 찾은 팬들을 위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싸이와 크러쉬의 우정이 콘서트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기도.
공연 말미 크러쉬는 “2022년은 정말 뜻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난 10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치는데,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러쉬는 오는 17일 대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30일 부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