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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신하균 "말주변 없어 시작한 연기…'하균신' 별명 부끄러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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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2.10.18 16:01:07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욘더’ 배우 신하균이 자신에게 따라붙는 수식어와 별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로 돌아온 신하균은 18일 취재진과의 화상인터뷰에서 연기를 잘해서 붙은 ‘하균신’이란 자신의 별명에 대해 “신하균이라 불러주시지, 왜 자꾸 성을 (뒤로 붙이나)”이라고 손사래 치며 “아주 부끄럽다”고 겸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티빙으로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자산어보’, ‘변산’, ‘사도’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도전한 첫 OTT 시리즈물이자 휴먼 멜로물로,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배경인 신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가 티빙과 함께 투자한 첫 공동제작 작품이기도 하다. 신하균과 한지민이 2002년 MBC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신하균은 아내인 이후(한지민 분)를 떠나보낸 사이언스M 기자 재현 역을 맡아 한지민과 부부 호흡을 펼쳤다.

신하균은 이날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으로 얻게 된 ‘하균신’과 꾸준히 다작을 한다는 이유로 붙은 ‘소하균’이란 별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연기는) 늘 어렵고 막막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신하균은 ”새롭고 독창적인 도전을 좋아해서 제 능력치에 벗어나는 역할이라도 마음에 들면 하는 편인데, 결정한 이유로는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막상 하다 보면 이제 맞나 싶어 괴로워 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표현이 잘 안됐던 부분이 느껴지면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반성도 하고 그런다. 연기라는 것이 완벽하려 해도 완벽할 수가 없는 것이라 허점들이 많이 보인다“라며 “공연이나 연극은 그 날 잘못한 게 있으면 다음 날 고쳐서 더 좋게 공연하면 되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이미 카메라로 저장돼 바꿀 수가 없으니 굉장히 아쉽고 힘들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서는 절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좀 더 나은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수가 적어 생긴 ‘인터뷰하기 어려운 배우’라는 웃지 못할 별명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신하균은 “말주변이 없는 게 어린 시절부터 큰 숙제였다”라며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 배우라는 일을 하게 됐다. 남이 써놓은 대사를 제 입과 몸을 통해 표현하며 재미를 줄 수 있다는 매력이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만큼 말하는 게 지금도 사실 어렵다. 조리있게 잘 못하겠고, 그러다보니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인터뷰처럼 작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 나누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참여하려 노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화제를 모았던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및 이후 다른 방송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신하균은 자신의 ‘유퀴즈’ 출연이 화제를 모은 전작 드라마 ‘괴물’을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서였다며 “앞으로 또 그렇게 인사를 드릴 일이 있을까 싶다. 그 당시 ‘유퀴즈’ 출연도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 당시 전날 밤에 잠을 못 잤을 정도로 떨렸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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