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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신2’ 탁재훈, “착한 방송, 재미없어…복귀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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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16.03.23 11:59:50
Mne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탁재훈이 복귀에 대한 심정과 각오를 털어놨다

탁재훈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 미디어데이에서 “착한 방송을 보면서 또 나가서 재미있게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음악의 신2’ 미디어데이는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다.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자숙했다”는 탁재훈은 “지난 3년 동안 많이 반성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많이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순간은 방송을 하고 싶었고, 어느 순간은 아예 이 직업을 버리고 싶었다. 그러다가 함께 활동 했던 동료들이 몸을 많이 사리고, 착하게 방송하는 걸 보면 또 한 번 나가서 재미있게 방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충분한 자기반성이 먼저였기 때문에 자숙하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복귀 계획은 없었던 탁재훈에게 손을 내민 이는 가수 뮤지였다. 평소 절친한 후배였던 뮤지는 탁재훈에게 박준수PD를 소개시켜줬다. 뮤지와 박준수PD는 Mnet ‘UV신드롬’(2010)으로 인연을 맺었다. 뮤지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설정이 복귀에 힘을 실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박준수PD님이 이상민과 같은 조합이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비슷한 시기 방송을 중단했던 이들이 복귀했지만, 복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소속사가 없는 상태고, 아이와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지난해 11월 뮤지의 소개로 박PD를 만났고, 사심 없이 식사만 했다. 그러다 지난 2월 프로그램이 다 구상됐으니 복귀하라고 하더라. 정확한 계획 없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복귀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음악의 신2’는 이상민과 탁재훈의 이름을 딴 리앤탁엔터테인먼트(LTE)를 중심으로 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시즌1의 매니저 백영광이 실장으로, 비서 김가은이 총무로 출연한다. 가수 뮤지가 낙하산 프로듀서로, B1A4 진영이 천재 프로듀서로, 나인뮤지스 박경리가 경리로 합류한다. 뮤지의 지인인 김재원 유가네 닭갈비 대표도 함께 한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매주 수,목요일 총 8회 분량이 전파를 타며, 정규 방송 편성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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