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동계종목 처음..을의 자세로 열심히"

박미애 기자I 2014.01.23 17:09:16
김성주(MBC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방송인 김성주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MBC와 전속계약을 맺고 향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아게임 중계 캐스터로 나선다. 김성주는 MBC를 통해 “동계 종목은 처음인데 걱정도 되지만 리허설도 자주 했고 이전 대회 자료 영상들을 보면서 공부도 많이 했기 때문에 내가 맡은 조목을 집중해서 신경을 쓴다면 괜찮을 것 같다”며 “동계올림픽에 월드컵에 스케줄이 많지만 중계일은 내게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주는 일이다”고 여유를 보였다.

김성주는 2012 런던 올림픽 때에도 MBC 캐스터로 나선 바 있다. 거듭 MBC 중계를 하는 것에 대해 “타 방송사의 제안이 없었다. 스포츠 중계는 예능과 달리 프로그램 간 경쟁보다 방송사간 경쟁 성격이 강하다. 타 방송사 출신의 캐스터를 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MBC 구성원으로 중계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고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들이 많이 때문에 편하게 호흡 맞추며 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아나운서 후배들과 호흡에 대해서는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시간이 벌써 회사를 다녔던 기간만큼 됐다. 잘 모르는 후배들이 많아 낯설긴 하지만 어차피 프리랜서로 참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도움 받을 일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 을의 자세로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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