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는 14일 호주 캔버라 골프장(파73·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약 13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1개, 보기 3개로 10언더파 63타를 쳤다.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오픈에서 최연소 우승(15세8개월17일)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9언더파를 기록한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 2주 연속 프로 대회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프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원조 천재’ 미셸 위와 같은 조에 묶였다. 세계여자골프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천재 골퍼 리디아 고에게는 다소 벅찬 상대들이었다. 하지만 18홀 경기 후 장갑을 벗으며 함박웃음을 지은 선수는 리디아 고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긴장한 탓인지 첫 홀을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보약과 같은 실수였다. 1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리디아 고는 15번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신기를 발휘했다. 16번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7번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6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리디아 고의 샷 감은 식을 줄 몰랐다. 1번홀을 파로 쉬어간 리디아 고는 2번~4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남은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첫날에만 10언더파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윗단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청야니도 혀를 내둘렀다. 리디아 고의 플레이를 지켜본 청야니는 “그녀는 오늘 12~13언더파를 칠 수도 있었다. 미셸 위와 나는 ‘꿈의 스코어’가 작성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는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청야니는 5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미셸 위는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18번홀에서만 4타를 잃는 등 위기 상황에서 허점을 보이면서 1오버파 74타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처졌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선두에 2타차 단독 3위에 올라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이미향(20·볼빅)은 7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다.

![여수산단은 좀비 상태...못살리면 한국 산업 무너진다[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201409t.jpg)



![가정집서 나온 백골 시신...'엽기 부부' 손에 죽은 20대였다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300001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