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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왕비호'의 빈자리를 꿰찬 '간꽁치'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 엔딩 무대를 호평 속에 마쳤다.
'간꽁치' 신종령의 9일 '봉숭아학당' 첫 엔딩 무대를 본 시청자는 트위터 등을 통해 "너무 재미있다"(heavenszoo), "'간꽁치' 포에버"(choong_mo), "'간꽁치' 대박이다"(reds1996)며 호응했다.
"'간꽁치'는 희대의 국민 약골"(e_dongsik)이라며 캐릭터의 신선함을 높이 사는 네티즌도 있었다.
신종령은 이날 방송에서 빨래 건조대·병풍 등을 이용한 '약골'들의 운동방법을 소개해 방청객의 웃음을 샀다. 건조대 날과 병풍 접기 등으로 근육을 키운다는 스토리다.
신종령은 "다른 사람이 땅콩 던져준 거에 앞니 부러져본 기억이 있으실 것"이라며 '약골'들의 공감을 산 뒤 병풍 운동법을 소개하며 "초보자는 부채 펴기 부터 시작해라. 병풍에 깔릴 수도 있다"며 눙쳐 재미를 살렸다.
지난해 KBS 공채 25기 출신인 신종령은 '개그스타'에서 '늦었어'란 코너로 '개그콘서트'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