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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더파 몰아친 고군택, 뉴질랜드오픈 선두..디오픈 출전권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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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2.28 16:14:02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군택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 둘째 날 10언더파를 몰아쳤다.

고군택. (사진=KPGA)
고군택은 28일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리마커블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린 고군택은 이틀 합계 17언더파 125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11번홀(파3)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15번홀(파3) 버디에 이어 18번홀(파4)에선 이글을 잡아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으로 넘어가선 버디 사냥에 더 속도를 냈다. 1번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그 뒤 5번과 7번 그리고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61타는 고군택의 개인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2024년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경기 뒤 고군택은 “이틀간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준비를 잘했기에 이 같은 성적을 만들어 내고 있는 거 같다. 퍼트도 잘 됐고 아이언샷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할 것”이라며 “우승으로 디오픈에 나가게 되면 좋겠지만, 그보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로 최종 결과로 상위 1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고군택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상위 3명에게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받아 메이저 무대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20년 KPGA 투어로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3승, 지난해 KPGA 파운더스컵에서 1승을 추가해 통산 4승을 거둔 강자다.

김학형과 이동민은 나란히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40위, 김비오는 공동 49위(5언더파 137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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