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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일레븐 부문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 등을 고려해 후보를 선정했다.
최우수 감독과 선수, 영플레이어는 각각 한 명씩 수상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 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에게 돌아간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 포지션을 구분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K리그1 MVP는 조현우(울산HD), 양민혁(강원FC), 안데르손(수원FC)이 경쟁한다.
조현우는 현재까지 리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38실점, 무실점 경기 14회를 기록했다. 고비마다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리그 3연패에 앞장섰다. 조현우가 수상하면 2008년 이운재 이후 16년 만에 골키퍼 MVP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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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는 양민혁은 MVP 외에도 영플레이어, 베스트 일레븐 수상까지 노린다.
안데르손은 수원FC 공격 선봉에 서며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37경기에서 7골 13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에서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타이틀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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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후보들은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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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조현우(울산)
▶영플레이어
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
▶감독상
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
▶베스트11
- GK(1)
김준홍(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 DF 좌(1)
완델손(포항), 이기혁(강원), 이명재(울산)
- DF 중앙(2)
강투지(강원), 김기희(울산), 김영빈(강원)
박승욱(김천), 야잔(서울), 전민광(포항)
- DF 우(1)
최준(서울), 황문기(강원), 황재원(대구)
- MF 좌(1)
루빅손(울산), 안데르손(수원FC), 홍윤상(포항)
- MF 중앙(2)
고승범(울산), 김봉수(김천),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 MF 우(1)
양민혁(강원), 정승원(수원FC), 정재희(포항)
- FW(2)
린가드(서울), 무고사(인천),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 일류첸코(서울), 주민규(울산)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
▶영플레이어
김정현(충북청주),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
▶감독상
김도균(서울E), 김현석(충남아산), 유병훈(안양)
▶베스트11
- GK(1)
김다솔(안양), 손정현(김포), 신송훈(충남아산)
- DF 좌(1)
강준혁(충남아산), 김동진(안양), 박민서(서울E)
- DF 중앙(2)
오스마르(서울E), 이은범(충남아산), 이창용(안양)
이한도(부산), 조윤성(수원삼성), 황기욱(충남아산)
- DF 우(1)
김명순(충북청주), 이태희(안양), 이학민(충남아산)
- MF 좌(1)
강민규(충남아산), 브루노 실바(서울E), 루이스(김포)
- MF 중앙(2)
김정현(안양), 김종석(충남아산), 라마스(부산)
발디비아(전남), 임민혁(부산), 홍원진(수원삼성)
- MF 우(1)
바사니(부천), 변경준(서울E), 주닝요(충남아산)
- FW(2)
김종민(전남),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뮬리치(수원삼성),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