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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젊은피' 박태준, 남자 57kg급 준결승 진출 성공[파리올림픽]

이석무 기자I 2024.08.07 22:37:39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8강전에서 한국 박태준이 프랑스 시리앙 라베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태권도 대표팀 ‘젊은 피’ 박태준(20·경희대·20)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58㎏급에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시리앙 라베(프랑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라운드 점수 2-1(8-5 3-4 5-4)로 눌렀다.

올림픽 겨루기 랭킹 5위인 박태준은 11위 라베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여 1라운드를 8-5로 이겼다. 라베의 주특기인 앞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은 뒤 착실히 점수를 추가했다.

2라운드는 박태준이 라베에게 내줬다. 2라운드 초반 발차기 도중 오른발이 상대 무릎에 부딪혀 다치는 악재가 찾아왔다. 부상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가운데 박태준은 머리공격을 허용해 대량실점을 내줬다.

3라운드도 팽팽한 승부는 계속 됐다. 끌려가던 박태준은 경기 종료 29초 전 몸통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라베의 공세를 잘 버텨내 최종 승자가 됐다.

박태준은 준결승에서 이 체급 랭킹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젠두비는 베일리 루이스(호주·14위)와 8강전을 치른다.

젠두비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당시 준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장준(한국가스공사)을 이긴 바 있다..

한성고 재학 중이었던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박태준은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지난 2월 올림픽 선발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장준을 제치고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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