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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삼성은 “K리그1 재진입의 사명을 염기훈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구단 측은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패배감 극복과 새로운 목표 제시 및 수행, 혼선없는 선수단 개혁 추진, 주요 핵심선수들의 이탈 방지, 구단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행 등으로 정하고, 복수의 감독 후보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새롭게 부임한 박경훈 단장은 염 감독이 창단 후 최대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고 선수단을 응집시켜 다시금 K리그1으로 복귀시킬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단은 선수단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염 감독이 당면 문제 해결과 팀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기훈 신임 감독은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임의 전권을 갖고 새로운 사단을 구축하고, 선수단 재구성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단도 염기훈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강도높은 개혁안을 수립하여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염기훈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이달 4일부터 전체 소집 후 훈련 중이다.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