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남자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순정복서’ 이상엽과 공동 수상이다.
트로피를 받은 지승현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런 상을 받는다. 저와 굉장히 안 어울리는 상이라 무안스럽기도 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이 모든 건 양규 장군 배역의 인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배역을 제안 받았을 때 양규 장군을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웠고, 진정성 있게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숙제를 잘하고 잇는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승현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배역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 KBS 연기대상’은 올 한 해 동안 KBS의 1TV와 2TV에서 방송한 대하드라마,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극(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을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설인아, 로운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