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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측은 18일 전국체육대회 주관방송사 부문 후원사 계약을 맺었다. KBS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전국체육대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전국체육대회 엠블럼 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 권리를 부여받게 되고 대한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다. 김연아, 박태환, 황선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세계무대를 향해 도전해왔다. 특히 선수, 지도자, 임원 등 약 3만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서 선수들 경기력 발전은 물론, 개최지의 스포츠 산업 및 시설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대한체육회와 KBS는 이번 후원 협약으로 전국체육대회의 중계를 통한 대회의 홍보, 유망주 선수 발굴 등 전국체육대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기존보다 더 다양한 종목의 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스포츠 종목을 알리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만들어나가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육대회는 국 최고·최대의 종합경기대회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문화 보급 및 확산을 불러오는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며 “올해 대회부터 KBS와의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국민께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을 소개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김덕재 KBS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공영방송 KBS는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인 전국 체육대회를 후원하고 중계방송함으로써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지상파와 케이블 등 KBS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기 종목은 물론 비인기 종목까지 예전보다 더 많은 중계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