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측은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전 녹화 영상을 18일 오후 3시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김희철은 MC로 호흡을 맞추는 김민아에 대해 “민아가 이 정도로 예전 노래를 많이 알고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공부도 잘했던 사람이지 않나. 음악도 많이 들었는지 옛 음악에 대한 지식도 대단해서 1990년대생이 아닌 줄 알았다”며 웃었다.
김민아는 “희철 오빠는 배려를 많이 해주는 따듯한 분”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처음 MC를 맡았을 때 서투른 부분이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저에게 싫은 소리나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고 고마워했다.
또 “저보다 엄청 선배라 뭐라고 하면 주눅이 들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더라. 꼭 해야 할 얘기가 있으면 좋은 쪽으로 풀어서 해준다”며 “‘프로그램이 잘 되려면 우리 둘 사이가 좋아야 한다’는 말을 해준 적이 있는데 그 말을 듣고 책임감을 배웠다”고도 했다.
김희철과 김민아가 진행하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KBS 과거 영상 등을 활용해 추억의 히트곡과 가수들을 재조명하는 포맷의 음악 차트 쇼 프로그램이다. KBS Joy 채널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2020년 3월 론칭한 이 프로그램은 이날 100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