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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김태훈, 위기가정 아동 의료비 2000만원 기부

주영로 기자I 2020.12.30 17:04:46
김태훈(가운데)이 가족과 함께 30일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를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평정한 김태훈(35)이 저소득 가정 아동의 의료비 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김태훈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를 찾아 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태훈은 2020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 맹활약하며 상금왕과 대상을 모두 휩쓸었다. 2005년 프로로 데뷔해 15년 만에 국내 무대의 일인자가 됐다.

김태훈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내 개인적으로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쾌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김태훈의 팬클럽 ‘다이내믹 태훈’이 굿네이버스에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4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올해 김태훈이 경기에서 버디 또는 이글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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