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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은 임원희를 만나자마자 “드라마 ‘보좌관’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일일 보좌관을 하면서 나한테 안 오고 심상정 의원한테 가서 서운했다”고 농담을 했다. 이에 임원희는 “내가 섭외한 게 아니고 제작진이 섭외했다”고 해명했다. 또 ‘보좌관’ 시즌3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 “모두가 보셨다시피 난 드라마에서 사망해서”라고 답했다.
이날 임원희의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박용진 의원은 임원희와 함께 졸업사진을 보며 “예쁘게 생겼네”라면서 “임원희는 과묵하고 엄청 착했던 친구”라고 기억했다. 두 사람은 경주로 갔던 수학여행 사진을 같이 보며 그 시절을 함께 추억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임원희가 고등학교 때 연극 반장이었다”면서 “임원희가 출연한 연극 ‘리투아니아’를 보고 감동받았다. 공포감이 어마어마했다. 그때부터 연기력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연극부를 하다 보니 연영과를 가게 됐고, 연극을 하고 영화를 하며 꾸준히 연기를 해오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인기보다 꾸준함”이라고 털어놨다.
임원희는 “처음 배우를 하겠다고 할 때, 엄마는 공부하라고 반대하셨지만 아버지는 본인도 꿈이 배우였다면서 응원해주셨다”면서 “아버지가 안타깝게 첫 영화 나오기 전에 돌아가셨는데 연극할 때는 맨날 와서 보셨다”고 털어놨다. 또 임원희는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연기를 해왔다”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남은 인생도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임원희는 학창시절의 박용진 의원에 대해 ‘사기캐’였다고 평가하면서 “공부 잘하는 친구, 못하는 친구를 다 포용했다”며 “나중에 국회의원 할 거라고 예상했다. 출마한 것도 알고 있었고 멀리서 다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용진 의원이 이문세의 ‘옛사랑’을 기타로 연주하면서, 임원희가 함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두 사람의 하모니는 다음주에 공개될 ‘이슈대담’ 임원희 편 2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박용진TV’ ‘이슈대담’에서 코로나19, 남북관계, 부동산 문제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연속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진의 이슈대담은 유튜브채널 ‘박용진TV’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