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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요절한 차중락 유작 '가요무대'서 열창

김은구 기자I 2017.11.13 17:18:02
진해성(사진=KD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13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KBS1 ‘가요무대’의 가을특집 ‘영동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편에 출연한다.

진해성은 이 날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열창 할 예정이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 및 편곡한 곡으로 1966년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차중락을 대중에게 알렸다.

차중락은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으나 사촌형 차도균의 권유로 키보이스에 합류하면서 가수의 길을 걸었다. 미8군 무대에 오른 첫 날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엘비스’로 불렸다. 그 뒤 그는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별처럼 달처럼’. ‘밤하늘의 연가’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남기며 1968년 11월 10일 젊은 나이에 뇌막염으로 요절했다.

이 날 방송에는 진해성 외에 김연자, 남상규, 윤수현, 신유, 김상진, 김희진, 반가희, 김용임, 금잔디, 소리꾼 김용우, 국악인 채수현, 민수현, 박건, 류원정, 임수정, 박혜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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