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안녕하십니까. 정철우 입니다. 애플 베이스볼이 보다 많은 분들과 호흡하고자 포맷을 달리 하게 됐습니다. 애플 베이스볼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소개를 하자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리뷰 입니다. 데이터는 데이터일 뿐, 꼭 그대로 된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관심을 두시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정리해 전해드리고자 만들어진 코너 입니다. 부디 제 작은 수고가 여러분의 즐거운 야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런 달라진 포맷으로 보내드리는 첫 순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 | 윤규진. 사진=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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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는 한화와 KIA의 경기 입니다. 두 팀은 지금까지 맞대결에서 모두 홈 팀이 승리하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양 팀 모두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화는 홈에서 5승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 한가지 패턴이 있었습니다. KIA가 1회 득점한 경기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 인데요.KIA는 원래 1회 득점 시 승률이 높은 팀 입니다. 1회 득점한 경기 승률은 6할8푼8리나 됩니다.
그렇다면 한화 선발 윤규진 선수의 1회 성적을 살펴봐야겠죠.
윤규진 선수는 1회가 그리 좋은 편은 못 됩니다. 선발 3경기서 1회 피안타율과 피출루율이 가장 높습니다. 투구수도 많구요. 오늘 경기는 일단 윤규진 선수가 KIA의 1회 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 될 듯 합니다.
후반 승부에선 한화가 다소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불펜 페이스가 무척 좋기 때문입니다. 불펜은 자신감이 생명인데요. 모든 투수들이 자신감 능력치를 +3정도 한 느낌입니다.
KIA는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헥터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기선 제압을 해주길 바라고 있을 텐데요. 헥터 선수의 기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길게 잘 던져주는 선수죠. 한화전서 특히 강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오늘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 입니다.
두 번째 경기는 삼성-LG전 입니다. 두 팀의 대결에도 하나의 법칙이 있었습니다. LG 선발이 퀄리티 스타트를 하면 모두 LG가 승리했다는 점 인데요.
선발들이 잘 버텨준 경기에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그렇지 못한 경기에선 약점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선발을 먼저 살펴볼까요. 바로 코프랜드 선수인데요.
처음 선을 보였을 때 보다는 분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닝당 투구수가 많은 편 인데요. 투구수 관리를 통해 QS를 해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 입니다.
삼성 승리에도 패턴은 있었습니다. 바로 빅이닝의 법칙인데요.
승리한 경기엔 항상 많은 점수를 한꺼번에 낸 빅 이닝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 선수들의 잠실 구장 성적은 어땠을까요.
이승엽 이후 타순에 배치됐던 선수들이 모두 좋지 못했습니다. 조동찬 선수 대신 김상수 선수가 보강됐으니 다른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 입니다.
삼성 선발은 차우찬 선수 입니다.LG전에 상당히 강했습니다. 최근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기선제압을 할 수 있는 투구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
다음 경기는 롯데와 SK의 경기 입니다. 양 팀은 분위기 반전이 꼭 필요한 팀들입니다. 어느 승부도 양보할 수 없겠지만 서로를 꼭 넘어서야 반등이 가능해집니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지난 번 기사에서 SK의 홈런 비중이 너무 크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B21&newsid=01154566612654496&DCD=A20102) 롯데전서는 이 경향이 더욱 도드라졌습니다.
롯데를 상대로는 홈런으로 득점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섰는데요. 때문에 SK 입장에선 롯데전은 계산이 잘 안 서는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팀에게도 패턴은 있었습니다. 불펜이 잘 버텨주느냐가 중요했는데요. 최근 불펜 사정이 썩 좋지 못한 롯데 입장에선 부담되는 데이터라 할 수 있겠죠.
두 팀 선발 투수들은 안정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들입니다. 다만 승운이 잘 안 따른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좋은 공을 던지고도 승리와는 인연이 조금 멀었습니다.
피장타율이 낮다는 공통점도 있더군요. 레일리 선수의 피안타율이 낮다는 건 홈런 비중이 높은 SK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음 승부는 두산-KT전 입니다. 두산과 KT는 서로를 상대로 잘 쳤습니다. 상대 타율이 모두 3할이 넘는데요. 그러나 점수를 뽑는 능력에선 차이가 있었습니다. 두산이 득점권에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KT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겠죠.
두산 선발은 장원준 선수 입니다. 화요일 성적이 어마 어마 합니다. 주초를 여는 최고의 선택이라고나 할까요.
KT전서도 상당히 강했습니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1할대에 불과합니다. 역시 KT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KT 선발은 불펜에서 전환한 장시환 선수 인데요. 데뷔전은 아주 잘 치뤘습니다. 다만 두산전에서 약한 모습이었다는 점이 걸리는데요. 천적팀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 입니다.
마지막 경기는 넥센-NC전 입니다. 최근 잘 나가는 팀 들의 맞대결인데요.
넥센 입장에선 신경 쓸 것이 많은 승부 입니다. NC는 맞대결 5경기서 모두 선취 득점을 했는데요. 선취 득점시 승률이 매우 높은 편 입니다.
또한 테임즈 선수도 꼭 신경써서 막아야 합니다. 넥센전서는 특히 더 강했거든요.
넥센 선발은 코엘로 선수 입니다. 최근 연승을 거두고는 있지만...
이닝 소화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긴 이닝을 던져줘야만 마무리 김세현 선수까지 이어가는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NC 선발은 정수민 선수인데요.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고 있습니다.
피안타율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득점권에서는 집중력이 있었구요, 특히 장타를 맞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 ‘베이스볼S’의 도움으로 짚어 본 7일 경기의 관전포인트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전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