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 손은서, 에네스 카야 언급.."사람일 뜻대로 되지 않아"

강민정 기자I 2015.01.02 10:50:17
손은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손은서가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가를 떠나게 된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은서는 화보 촬영 중 인터뷰에서 최근 에네스 카야와 진행했던 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를 언급했다. 에네스 카야 분량은 편집돼 지난 23일부터 방송 중이다. 손은서는 “사람일이 뜻대로 되는 것 만은 아니지 않느냐”며 “더 힘든 사람도 있을 거다”고 말을 이었다고. 함께 진행을 맡은 김지석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르샵, 락리바이벌, 봄부지에, 나인걸, 스타일난다, 바이가미 등으로 구성된 4가지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청초한 미모를 발산하며 내추럴한 모습을 드러냄은 물론 콘셉추얼한 웨스턴 시크 의상을 소화하기도 하며 도회적인 커리어 우먼의 면모를 담아내기도 했다. 또한 다소 도발적인 올블랙 콘셉트의 변신을 꾀하기도 해 촬영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은서는 드라마 ‘완전한 사랑’ 속 김희애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 어리다는 패기 하나로 부딪쳐 데뷔까지 이르렀다는 히스토리를 밝혔다. 힘들고 외롭다는 여배우의 공허함을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으로 잊어버린다다고. 최근 동성애 소재로 화제가 된드라마 ‘형영당일기’의 구조적 부분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동성애 코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생각은 없다 밝혔다. 그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대중들이 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선미 미인’이라는 수식어의 질문에 대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 특히 홈케어를 신경 쓴다고 답했다. 또한 장동건을 이상형으로 뽑으며 나쁜 남자보다는 다정하고 친절한 이상형을 그리기도 했다. 함께 진행했던 의류 촬영 당시 먼저 말을 걸어주고 스탭들을 챙기는 가식 없는 모습에 티브이와 실제 모습이 비슷하다 느꼈다고.

1월 방송을 앞둔 SBS 주말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한창인 손은서는 장편 드라마인 만큼 가족적으로 돈독해질 것 같다며 같은 학교, 같은 차, 그의 전 매니저가 현 남보라의 매니저라며 남 같지 않은 그를 동생같이 챙겨주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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