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미성.(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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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중견 가수 김미성 김하정의 가슴 아픈 사연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미성은 무용수로 시작해 코미디언으로 데뷔, 그리고 가수로서의 변신까지 성공한 팔방미인 가수였다. 70년대 ‘아쉬움’, ‘먼 훗날’등의 곡으로 최정상의 인기가도를 달리던 그녀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쳤다. 바로 당시 최고 매니저로 손꼽히던 타미김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다는 미혼모 스캔들이 터진 것. 업친데 겹친 격으로 전 재산을 잃게 만든 교통사고까지 당했다. 김미성은 돌파구를 찾아 일본으로 떠났지만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10년 간 불법 체류자의 신분으로 살아야했다.
| 가수 김하정.(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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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정은 데뷔와 동시에 ‘제 2의 패티김’으로 불리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최고 스타만이 할 수 있었다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3대 애랑으로 뽑힐 만큼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6세 쓰리보이 故 신선삼과 올린 결혼 이후 불운이 이어졌다. 가정 문제로 3년 만에 이혼한 후 재혼했지만 또다시 결별의 아픔을 겪는다. 또 불운의 교통사고를 연이어 당해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얼굴 흉터가 남고 말았다.
두 사람의 굴곡진 인생 역정은 SBS ‘좋은 아침’ 16일(목)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