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MZ스포츠는 “아레나스가 NBA 복귀를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레나스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가 ‘여전히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하자 “알고 있다(웃음)”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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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지난달 그가 매체에 전한 의사와 상반된 입장이어서 시선을 끌고 있다. 당시 아레나스는 “몇 가지 부업에 발을 담가보고 있다. NBA로 복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가 생각을 달리하게 된 이유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가 복귀하게 된다면 팬들은 두 손을 들고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아레나스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스테판 마버리 등과 함께 NBA의 대표적인 풍운아로 꼽힌다. 지난 2001년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그는 전성기 시절인 세 시즌(2005~2007년) 동안 경기당 25+득점을 올리며 당대 최고의 스윙맨으로 주가를 높였다.
특히 지난 2006년 12월 LA레이커스전에서 세운 6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3.1%(17/32)는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를 기준으로 ‘81-6-2’(코비 브라이언트), ‘51-26-5’(크리스 웨버), ‘71-14-5’(데이비드 로빈슨), ‘61-23-3’(샤킬 오닐) 등과 함께 최근 20년간 단일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로 꼽힌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경우 1990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기록한 ‘69-18-6’이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러나 무릎 부상 등을 겪으면서 기량이 현저히 줄어든 그는 급기야 2009년 라커룸에 총기를 갖고 들어온 혐의로 사무국으로부터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 팬들은 그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올랜도 매직,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전전하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해 11월 아레나스는 마버리, 맥그레이디처럼 중국프로농구리그(CBA) 팀과 계약한 바 있다.
한편 아레나스는 인터뷰 영상에서 현역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몸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웨인 웨이드와 동갑내기다. 몸 상태가 완벽하다는 전제가 붙는다면 NBA 복귀도 소원한 일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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