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의 표민수 PD가 “드라마의 세부묘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표 PD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국정원과 경찰 등 다양한 자문을 받고 있다”며 “특히 문제가 된 디테일은 가면 갈수록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표 PD가 드라마의 ‘디테일’을 언급한 것은 ‘아이리스2’의 초반 방송에서 NSS 요원들의 설원훈련 중 위장막을 하지 않은 장면과 극중 요원들의 훈련 과정 등에서 땀이 보이지 않는 등 극중 리얼리티를 저하하는 세부묘사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표 PD는 위장막 논란에 대해 “극중 위장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요원들의 상황을 감안해 촬영 당일 검은옷으로 바꿨다”며 “일부 시청자가 제기하는 스태프 중 군 출신이 없다는 것은 오해다”고 해명했다.
표 PD는 “앞으로는 보다 시청자들에게 친절하게 표현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요원들의 리얼리티를 부각시킬 수 있는 디테일한 요소를 더 신경써서 표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표 PD는 ‘풀하우스’,‘그들이 사는 세상’등을 연출했으며 ‘아이리스2’에서는 김태훈 PD와함께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