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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미국 애리조나주 리츠칼턴 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약 95억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유일한 출전자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64명만이 출전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특급대회다. 한 달간 휴식에 들어갔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을 확정했고,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4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달초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필 미켈슨(미국·10위)은 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조 편성 및 출발 시각은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