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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임재범의 소위 `나치 퍼포먼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진중권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재범, 나치 의상 입고 히틀러 경례. '노 히틀러' '히틀러 이즈 데드' '하일 프리덤'을 외치며 히틀러를 풍자하려고 했다고. 그건 윤리적 비난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미학적 비평의 대상. 그냥 `몰취향`이라고 하면 됩니다”고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임재범은 문제가 될 걸 알았겠지요. 그래서 윤리적 논란을 피해 갈 명분을 미리 만들어 놓은 겁니다"라며 "그런 촌스런 도덕적 변명까지 내세워가면서까지 굳이 그런 짓을 하고 싶어 하는 그 미감이 후진 거죠"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진중권은 "오늘날 이미 온갖 충격에 익숙한 대중을 `미적으로` 도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그럴 때 가장 머리 안 쓰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런 짓 하는 거죠"라고 전했다.
임재범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다시 깨어난 거인`에서 나치 군복을 입고 나와 “하일 프리덤”, “히틀러 이즈 데드”라고 크게 외치며 상의를 벗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논란이 되자 임재범 소속사는 “반어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보인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한 진중권은 베스트셀러 `미학 오디세이`를 저술했으며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독설`을 날리는 논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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