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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미국 CNN의 ‘토크 아시아’(Talk ASIA) 인터뷰에서 공부하기를 원했던 어머니의 거슬렀던 것에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비는 ‘토크 아시아’ 방송을 위해 CNN 앵커 아나 코렌과 인터뷰를 가졌다.
비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18세 때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머니는 내가 공부하기를 원했지만 나는 마이클 잭슨을 우상으로 삼고 항상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며 “어머니가 원하던 것을 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늘 마음 속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는 “10세 까지는 풍요로운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이후 20세가 될 때까지 가난과 배고픔이 뭔지 경험하게 됐다. 특히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상황이 아주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는 또 이번 인터뷰에서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과 외모 때문에 12번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 떨어졌던 경험, 박진영을 만난 후의 변화, 방송활동의 에피소드, 현재 준비 중인 한국공연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비는 지난 200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고 매우 놀랐다. 지금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흥분된다. 그게 계기가 돼 할리우드 영화 출연 등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비가 출연하는 ‘토크 아시아’는 오는 28일 오후 9시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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