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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은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아 시작 전 마이크를 들었다. 한 센터장은 박보검에 대해 “굉장히 대세 배우지 않나. 요즘 1위를 하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 주역배우이기도 하다”며 “KBS와 인연이 좋았는데,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연주도 잘하는 친구”라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대박 날 것 같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첫 MC인데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다할테니까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인사했다.
몇 번의 제안을 고수하다가 이번 7번째 시즌에 출연하게 됐다는 박보검은 “앞서 멋진 게스트분들을 모시고 이끌어주셨던 MC분들만큼의 내공이나 경력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때 가 아니면 K팝을 더 알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못 들어보겠다는 마음이 컸다. 또 저의 지금의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심야 음악 토크쇼이다 보니 기존에 MC를 했었던 톤과는 다르게 진중하고 진솔하면서 너무 무겁지도 않고 위트있게 하려고 한다”며 “수신료의 가치가 빛나는구나 생각하실 수 있을 만큼 저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시즌즈’는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가수들이 MC를 맡아 초대 가수들과 음악을 이야기한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은 이영지의 후임이자 ‘더 시즌즈’ 최초 배우 MC로 7번째 시즌을 진행한다.
‘더 시즌즈’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